[증시급락]양기인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북 단계적 비핵화 주목"

입력 2018-06-18 15:47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8일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발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서 자금이 유출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0포인트(1.16%) 내린 2376.2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 낙폭을 키워 오후 한때 2460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은 닷새 연속 '팔자'에 나섰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될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과정이 중미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관련 뉴스 흐름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양 센터장은 "현재 미중 무역전쟁 발발 우려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강달러 국면을 야기해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미중 관계는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으로 진행될 단계적인 비핵화 과정과 흐름을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7월27일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종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양 센터장은 "종전은 단순히 북한과 미국, 한국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중국도 한 축을 맡고 있는 이벤트"라며 "종전 선언 이후에는 중국과 미국이 대북 제재를 철회하고 경제협력이 본격화 될텐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전선언을 7월27일 쯤으로 예상한다면 7월 중순이 강달러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관련 뉴스 흐름을 주목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센터장은 이와 함께 코스피 종목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근거로 한국 증시가 비교적 빠르게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 평균 PBR 1배는 대략적으로 2350~2400 구간인데, PBR 1배 지수는 깨진다고 하더라도 쉽게 복원되는 구간"이라며 "PBR 1배 수준이 깨질 수 있겠으나 복원이 쉬운만큼 매수관점을 조금은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교적 우량한 주들이 지수가 반등할 경우 같이 반등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우량주 위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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