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평양·고성~원산 도로 현대화 합의

입력 2018-06-28 22:23  

[ 이미아 기자 ] 남북한은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대북제재를 감안해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고 8월 초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의 현지 공동조사를 차례로 하기로 했다.

남북은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8월 초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다. 현대화 대상은 도로와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 등이다.

남북은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하고 착공식도 조속한 시일 내에 열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착공 일정은 정하지 못했다. 특정한 시기를 못 박지 않은 건 대북 제재 국면에서 공사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015년 추진하다 무산된 서울~평양을 연결하는 문산~개성고속도로(19㎞) 건설과 관련해선 당초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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