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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손해보험시장 17.6조…'빅 4' 시장 점유율 0.3%p↓

입력 2018-06-29 06:01  



1분기 손해보험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손해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손해보험(보증보험사 및 재보험사를 제외한 내국사 및 외국사 현지법인 총 15개사 기준) 시장규모(보유보험료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1.1%) 늘어난 17조6000억원이었다.

자동차보험이 감소했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소폭 커졌다.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79억원(0.2%) 감소했다. 온라인자동차보험 활성화 및 지난해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료 경쟁 심화 등 보험료 인하요인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 일반보험은 외국인 단체상해보험 가입확대, 휴대폰보험 가입자 증가로 상해보험·특종보험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42억원(14.6%) 증가했다.

업계 내 대형 4개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점도 눈에 띄었다. 4개사의 점유율은 70.9%로 지난해 1분기(71.2%) 대비 0.3%p 떨어졌다.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시장의 점유율은 증가했으나, 장기보험의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전체 점유율 하락을 이끌었다.

채널별 판매비율은 대리점(46.1%), 설계사(26.8%), 직급(17.7%), 방카슈랑스(8.0%), 중개사(1.2%), 기타(0.2%)의 순서를 나타냈다. 대리점과 직급의 경우 대형법인대리점(GA)의 성장, 온라인보험(CM)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판매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p, 1.9%p 증가했다. 반면 설계사의 판매비율은 1.2%p 감소했다.

판매형태별 계약은 대면모집(18만1700건), 텔레마케팅(TM·1만7749건), CM(1만912건)의 순이었다. 대면모집의 비율(3.5%p)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비대면모집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사업비 절감으로 인한 저렴한 보험료 등으로 TM에서 CM으로 이동하는 형태를 나타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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