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우의 부루마블] 이른 장마가 반가운 게임업계…왜?

입력 2018-06-29 10:15  

이른 장마에 모바일 매출 '15%' 증가
신작·업데이트 등 업체 공격적 마케팅
여름방학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예고





이른 장마가 시작되면서 게임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장마철은 실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늘면서 업체들의 매출이 15~20% 증가하는 시기여서다.

29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 26일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은 87억원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6% 늘었다. 평균 동시접속자수도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

6월은 게임업계의 비수기로 통한다. 10대 중·고등학생의 수학여행과 20대 대학생의 기말고사와 겹치면서 사용자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2018 러시아올림픽까지 열리면서 게임업계는 특히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걱정은 우려에 불과했다. 업체들이 신작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매출 증가세는 계속됐다. 26일까지 구글 플레이 총 누적 매출은 2422억원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전년(2700억원) 대비 8% 성장이 기대된다. 구글 플레이 5월 매출은 2800억원이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신장을 이끌었고 웹젠의 뮤오리진2, 넥슨의 카이저가 신규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특히 뮤오리진2의 경우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뮤오리진2는 콘텐츠 간의 끊임없는 순환구조, 서버 안정성, 사용자환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업체들은 7월 말 여름방학을 앞두고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방학은 게임업체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매출과 접속자수가 많게는 30% 이상 증가한다. 국내 1위 넥슨이 가장 적극적이다. 넥슨은 내달 5일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에 무협 장르를 접목한 도검 테마를 시작으로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엔씨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사 한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장마와 휴가, 여름방학은 매출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월드컵도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게임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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