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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당대표 출마 선언 "준비된 혁신·불가역적 시스템으로 강한 여당 만들 것"

입력 2018-07-19 14:40   수정 2018-07-19 15:03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재성 의원은 8.25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준비된 혁신과 불가역적 시스템 정당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혁신하면 성공하고 멈춰 서면 실패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으며, 혁신하지 않고 멈춘다면 문재인정부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고, 이를 특별당규로 정해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로만 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략공천을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 전략경선지역을 중앙위원회가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정치적 명운이 당대표의 자의에 좌지우지되는 일은 사라지게 된다"며 "앞으로 민주당은 오로지 민생과 국정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선이지만 53세인 최 의원은 "민주당은 신질서 구축을 요구받고 있다"며 "젊고 능력 있는 세대로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도 "저는 선배 세대와 영광스러운 경쟁을 하겠다"며 "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세대 이월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당내 친문(친문재인) 그룹으로 알려진 '부엉이 모임' 논란을 의식한 듯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고 백의종군하면서 문재인 당대표, 대통령과 함께했지만 정치그룹 활동은 하지 않았다"며 "신질서를 구축하는 데 걸림돌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당청 관계에 대해 "여당은 보이지 않을수록 좋기 때문에 당대표가 무턱대고 '할 말은 하겠다'고 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도 "하명 받고 움직이는 대표도 불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신 정책과 정무에 이견이 있을 때 대통령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가 당청의 신동반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4기 민주정부를 만들지 못하면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도 멈춰버린다"며 "21대 총선 승리는 민주당에 주어진 역사적 소명으로, 그 시대적 명령을 저에게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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