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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 상장사 직원,5년 새 1만3700여명 줄어

입력 2018-07-31 09:32  

부산과 울산,경남지역의 상장법인의 최근 5년간(2013~2017년) 고용직원수가 1만3618명 준 것으로 나타났다.직원의 근속연수와 평균연봉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최근 5년간 부울경 상장법인 고용 현황’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부울경의 상장사 직원은 2017년 11만763명으로 2013년의 12만4381명보다 1만3618명이 줄었다.특히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2017년에만 정규직 8742명, 비정규직 2145명, 총 1만877명이 감소해 전체 대상기간 감소분의 약 80%가 해당기간 중에 발생했다.상장법인 수의 증가에도 불구, 지역 주력업종인 조선?철강?기자재 산업 등의 침체 및 실적부진과 이로 인한 구조조정 등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부?울?경 상장법인의 인당 평균 근속연수 및 평균 연봉은 꾸준히 상승했다.대상기간 중 근속연수는 8.71년에서 9.33년으로 7.1% 증가했다. 평균연봉도 4606만원에서 5101만8000원으로 10.8% 늘었다.2016년을 기점으로 인당 평균근속 9년 및 평균연봉이 5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상장사 평균근속 6.88년과 평균연봉 4966만9000원 대비 각각 근속연수는 2.45년, 평균연봉은 134만9000원 높은 수준이다.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업황 회복을 대비, 부?울?경 상장법인들이 숙련된 직원의 고용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조사대상 부?울?경 상장사(185사) 중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2017년) 상장사는 총 72사로 38.9% 였다. 상장사 전체는 조사대상 1981사 중 397사가 평균 근속연수 10년 이상(21.0%)였다.평균 근속연수가 18년 이상인 부?울?경 상장사도 총 10사(5.4%)였다.반면 상장사 전체는 조사대상 1981사 중 37사만이 평균 근속연수 18년 이상(1.9%)이었다. S&T중공업, 한국프랜지공업, 한국철강, 대동기어 등 부?울?경 근속연수 1~4위 기업이 상장사 전체에서도 근속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부?울?경 상장사(185사) 중 평균연봉이 인당 8000만원 이상인(2017년) 상장사는 총 8사로 4.3%였다. 상장사 전체는 조사대상 1,981사 중 128사가 평균연봉 8,000만원 이상(6.5%)를 기록했다.

평균연봉 9300만원인 롯데정밀화학이 부울경 상장법인 1위로 전체 상장사 순위에서는 45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장사 전체에(2017년) 직원 평균연봉 1억 이상인 상장법인이 32사나 존재함에도 불구, 부?울?경 상장법인은 전무했다.이는 현재의 고연봉 상장법인 32사 대부분이 금융(금융지주?일반지주, 증권, 기술투자, 컨설팅 등), 전자, 석유화학, 바이오 등 영위 법인으로, 부?울?경 상장법인은 드물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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