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맞는 교보생명, 이번엔 첫 변액교육보험 출시

입력 2018-08-02 18:13   수정 2018-08-03 10:21

내실 다지는 조촐한 기념식
내년 자본확충에 총력



[ 서정환 기자 ] 창립 60주년을 맞는 교보생명이 거창한 행사 대신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오는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연다. 2008년 50주년 행사에서 100년 기업 출발을 알리는 대북을 울리고 ‘2015년 총자산 100조원 달성’이란 비전을 제시하는 등 성대하게 치른 것과 비교된다. 매년 기념식 후 해오던 전사 봉사활동은 한 달간 지원단이나 지점별로 자율적으로 하기로 했다.

고(故) 신용호 창업주가 설립한 교보생명은 1958년 대한교육보험으로 출발해 업계 최초로 교육보험과 종업원퇴직적립보험(1977년), 암보험(1980년) 등을 잇달아 내놨다. 또 업계 최초로 계약자 이익배당과 순보험료식 책임준비금 100% 적립 등으로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다. 특히 교보생명은 지난 60년간 주인이 바뀌지 않고 외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생명보험 한 길을 걸어온 유일한 금융회사로 꼽힌다.

고비 때는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외환위기 직후 교보생명은 2조원의 손실을 봤다. 이 시기 경영일선에 나선 신창재 회장은 “매출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업계 오랜 관행인 외형 경쟁을 중단하고 내실과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신 회장 취임 후 대대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매년 5000억~6000억원대 이익을 꾸준히 내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창립 첫해 2200만원이던 총자산은 100조원을 돌파했고 계약자 430만 명, 보유계약 850만 건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내년에는 기업공개(IPO)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따라 최소 2조원, 최대 5조원 이상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대대적 행사를 대신해 7일 업계 최초로 변액교육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최저보증이율을 제시하면서도 운용 성과에 따라 높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 제2의 교육보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창립 60주년 기념 신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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