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기술주 우려에 혼조세…나스닥 0.91% 하락

입력 2018-09-07 06:23  



미국 증시가 기술주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88포인트(0.08%) 오른 25,995.8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55포인트(0.37%) 내린 2878.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2.45포인트(0.91%) 하락한 7922.73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 규제 강화 우려로 기술주 불안이 이어졌다. '팡(FAANG)'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주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에 대한 우려도 가세했다.

지난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망을 '주의' 단계로 낮췄던 모건스탠리가 이날 D램 등 주요 반도체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KLA 텐코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씨티그룹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회사가 9월 들어 메모리칩 수요 가뭄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투자은행인 비어드의 목표주가 하향조정 영향까지 겹치면서 9.9% 급락해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무역 이슈에 대한 경계심도 팽팽했다. 앞서 이르면 이날부터 미국이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를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만약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에 보복할 것이라며, 신규 관세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 강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관세 관련 미국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협상단은 나프타 개정 협상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양국의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에서 시작된 신흥국 불안이 인도네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확산되는 등 신흥국 위기 전염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페이스북이 2.8%, 트위터가 5.9% 하락했다. 아마존 주가도 1.8% 하락했고, 애플은 1.7% 내리는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CNBC는 장 마감 이후 아마존의 판매자용 회계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켰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9.0% 반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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