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도 혼조세…다우 0.46%↑

입력 2018-10-03 08:03  



미국 증시가 무역분쟁 관련 우려 완화에도 주요 기술주 주가가 부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2.73포인트(0.46%) 오른 26,773.9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6포인트(0.04%) 내린 2923.43, 나스닥 종합지수는 37.76포인트(0.47%) 하락한 7999.5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무역협정(USMCA) 타결 이후 세계 무역분쟁의 추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의 연설과 이탈리아 예산안도 관심사였다.

USMCA 타결 이후 무역정책이 민감한 전통 대기업 주가가 상승했다. 보잉과 캐터필러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대형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이날 26,824.78로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파월 의장이 전미실물경제학회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파월 의장은 또 임금과 물가의 급등 가능성은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중국과의 긴장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은 대화를 매우 원하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대화를 하기에 너무 이르다. 왜냐하면 그들(중국)이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12월에 열릴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공식 대화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역 관련 협상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상황도 불안하다.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에 대한 유럽연합(EU) 관계자의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클로디오 보르기 이탈리아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이 유로화 탈퇴를 언급하면서 시장 불안에 불을 지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등이 유로화 탈퇴는 정부 입장이 아니라고 급히 진화했지만, 10년 국채금리가 3.4% 넘어서는 등 불안이 커졌다. 특히 국채를 대거 보유한 이탈리아 은행의 건전성 우려는 미국 주요 은행주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해킹 사건 등 악재가 겹친 페이스북이 1.9% 하락했다. 아마존도 임금 인상 계획에 1.6%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4% 반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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