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급 내조' 류현진♥배지현으로 본 야구선수-방송인 커플 누구?

입력 2018-10-05 18:33   수정 2018-10-08 11:39

그야말로 '사이영상급' 활약이었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속팀의 포스트시즌(PS) 첫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단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이 날 경기장을 찾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남편인 류현진을 응원했을 배지현 아나운서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에 야구선수-방송인 커플을 정리해봤다.

▲ '메이저리그급 내조' 류현진♥배지현 아나운서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올해 1월 5일 배지현 아나운서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결혼식에서 류현진은 배지현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든든하게 곁을 지키며 달콤한 눈빛을 주고 받는 등 신혼부부다운 애정을 드러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결혼실날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하객으로 참석한 추신수가 스윙을 하는 축하 퍼포먼스를 해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가는 류현진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가수 김종국이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31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을 나누다가 지난해 9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발표해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이제 혼자가 아닌 생활을 해야 하고 책임감이 있다. 남편으로서 속만 안 썩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배지현이 맡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후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배지현의 내조 덕분에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배지현의 내조에 보답했다.

▲ '일본에서 이뤄진 인연' 김태균♥김석류 아나운서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김석류 커플은 지난 2010년 12월 11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김태균이 일본에 진출한 첫 해 취재원과 야구 전문 아나운서의 관계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2010년 초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특히 김석류가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태균이 크고 작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를 한 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일본 프로야구 성공 진출 및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으며 광저우아시안게임 전승 우승으로 김석류의 내조에 보답했다.

김석류는 2007년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야구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야구계의 여신'으로 불리는 등 야구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방송생활을 접고 가정생활에 충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딸 효린양과 함께 김태균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 김태균은 부진한 모습으로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지만 대다수의 한화 이글스 팬들은 11년만에 가을 야구에 김태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태균의 가을 야구 복귀에 김석류의 특급 내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 박병호♥이지윤 아나운서
박병호와 이지윤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12월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야구계 인사와 방송 관계자 등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아이러브베이스볼'을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이지윤이 야구를 잘 알고 있어 박병호에게 확실한 내조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했을 당시에도 이지윤의 든든한 내조가 뒷받침됐으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다시 KBO로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이지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박병호는 올시즌 홈런 40개 이상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피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지윤은 지난 2006년 군 사관으로 임관한 후 국군방송 앵커로 선발돼 활동하다 2009년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KBS N 아나운서를 거쳐 NS홈쇼핑 쇼호스트, CJ오쇼핑 머천다이저 등으로 활동했다.

▲ '시구로 맺은 인연' 강민호♥신소연 기상캐스터
삼성라이온스 강민호는 지난 2015년 신소연 SBS 기상캐스터와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가수 허각이 축가로 나서 두 사람의 결혼식 도우미로 나섰으며 이대호를 비롯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신부 쪽 방송 관계자들이 절친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시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인 만큼 결혼식 중 신부 신소연이 웨딩드레스 시구를 던지고 턱시도를 입은 대한민국 대표 포수 강민호가 공을 받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강민호는 결혼식에서 "가장이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랑스런 남편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신소연이 지난 2012년 8월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인연을 맺었다. 친구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후 2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 '채플식 결혼' 최정♥나윤희 기상캐스터

최정은 2014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노블발렌티에서 전 울산 MBC 기상캐스터 나윤희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정과 나윤희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채플식으로 치러졌다. 하객으로는 주례를 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을 비롯해 동료 야구 선수들, 최정의 고등학교 야구부 후배들 등이 참석했다.

최정과 나윤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좋은 만남을 이어 오다 성실하게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믿음이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된 만큼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시 4년간 총액 86억으로 SK에 잔류하며 초대박을 터트렸던 최정은 나윤희의 내조 덕분에 한층 더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홈런 공장' SK와이번스를 이끌고 있다.

▲ '결혼이 인생 최고의 홈런' 나지완♥양미희 기상캐스터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은 지난 2017년 12월 양미희 기상캐스터와 결혼했다.

나지완 양미희 커플은 지난해 12월 2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녀가 됐다. 당시 결혼식에는 동료 야구선수 민병헌, 김선빈, 가수 김경록 등이 참석해 나지완의 결혼을 축하했다.

나지완의 신부 양미희는 KBC 광주방송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KIA 타이거즈 구단에 따르면 나지완과 양미희는 2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미희는 조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2016년 광주 TBN한국교통방송 공채 기상리포터로 입사, 2017년부터는 KBC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며 아침프로그램 '모닝730'에서 깔끔한 일기예보 진행솜씨를 보여줬다.

나지완은 양미희의 내조 덕분에 올 시즌에도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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