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2명 모바일 동영상 가짜뉴스 구별 어려워"

입력 2018-10-10 10:32  

동영상 이용률 높지만…정보독해능력 부족
김성수 의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필요"





국민 5명 중 2명꼴로 진짜 뉴스와 가짜뉴스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한 결과 많은 이용자가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지만, 미디어 정보해독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하루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유튜브(78.6%)였으며 네이버(57.5%), 페이스북(35.7%), 카카오톡(33%)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주로 접하는 정보'는 연예·오락(69.8%), 스포츠(41.2%), 사회(36.5%), 문화(35.3%), 정치(30.9%), 경제(26.0%)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얻은 정보 중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거짓·허위 정보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1.5%가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모바일 매체의 영향력'(49.7%)을 꼽았고 이 외에는 '좋아요·공감 수 등 매체 이용자들의 평가'(47.1%), '정보를 공유한 관리자의 신뢰도'(39.4%)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응답자 대다수인 93.2%는 본인의 '모바일 동영상 정보에 대한 사실 판단 능력'을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유튜브에 이슈가 되는 동영상에 대한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정답률은 58.5%에 그쳤다. 결국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 5명 중 2명은 정치, 사회, 경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정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79.1%는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디어 정보 독해력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모바일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사실 여부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짜뉴스' 규제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교육을 통해 미디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동영상, 뉴스, 앱 마켓 서비스 등의 정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준편차는 95% 신뢰수준에 ±3.10%포인트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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