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28.61로 '연중 최저치' 추락…코스닥도 2% '급락'

입력 2018-10-10 15:53   수정 2018-10-10 15:56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실망 매물로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은 2% 넘게 급락하면서 750선이 붕괴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했다. 장중 2222.95까지 내려갔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0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4억원, 100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3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13% 급락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KB금융도 1%대 하락했다. SK텔레콤은 2.33%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 POSCO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75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65포인트(2.56%) 내린 747.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북미정상회담이 시장이 기대했던 시기보다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협주들이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열 것"이라며 "3~4곳의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협 모멘텀 공백으로 연결됐다"며 "코스닥신용융자 잔고도 8월 이후 5000억원 증가했는데, 향후 축소되는 과정에서 지수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코스닥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7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22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6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가 하락했다. 메디톡스와 펄어비스는 4%대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은 1~2%대 하락했다. 반면 CJ ENM은 2.12% 상승했으며 신라젠도 1.94% 강세였다.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도 소폭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오른 113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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