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 지분(23.24%)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2조3500억원을 차입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고 기업어음(CP)도 찍는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10일 신한은행(2000억원) KEB하나은행(5000억원) 국민은행(5000억원) 우리은행(3500억원) 일본 미즈호은행(3000억원) 등으로부터 대출 1조8500억원을 빌리고 NH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을 주관사로 CP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내용의 차입 약정을 이들 금융회사들과 체결했다. 총 차입금은 2조3500억원이며 만기는 1년 안팎이다. 차입금의 평균 예상금리는 연 3.04% 수준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조달에 따라 연간 이자비용으로 714억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이다. 이 회사의 단기차입금은 7055억원에서 3조555억원으로 늘었다. 이 회사는 차입금을 모두 롯데케미칼 인수자금으로 쓴다. 이 회사는 10일 지배구조 개편 목적으로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으로부터 롯데케미칼 지분 23.24%를 2조2274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지주는 차입금을 충당하기 위해 롯데카드를 비롯한 금융계열사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어 금융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하기 때문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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