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창업 뛰어드는 UNIST·울산대 교수님들

입력 2018-10-17 18:33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13명 참여
범죄예방 다중센서 등 성과 이어져
울산시 "IT·BT·게놈 등 적극 지원"



[ 하인식 기자 ]
울산시가 대학이 보유한 핵심 연구 기술을 상품화하는 기술사업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등 지역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해 민간 창업투자사 등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울산 대학(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13개의 교수벤처기업이 참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교수벤처기업은 그래핀엣지, 센서위드유, 이엠코어텍, 코드프로, 써니웨이브텍, 퓨전바이오텍, 서홍테크, HNB제노믹스, 브이엘알, 사띠 등이다. 김채규 UNIST 자연과학부 교수가 창업한 퓨전바이오텍은 인공항체 융합단백질을 이용한 암세포 표적기술과 차세대 약물 전달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 교수는 “세계 항암제 시장만 연간 200조원 이상”이라며 “사업화를 통해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현덕 UN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창업한 서홍테크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보행분석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족압 분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홍정한 UNIST 경영학부 교수는 바이오 벤처기업 HNB제노믹스를 창업해 IoT와 AI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백종범 UNIST 에너지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그래핀엣지는 첨단 그래핀 소재를 이용해 난연재 복합소재, 전도성 잉크, 백금촉매를 대체할 수소촉매 소재 상용화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전체 13개 교수벤처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은 UNIST 출신 교수가 창업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핵심 ‘연구 브랜드’를 상품화해 2040년까지 100억달러의 발전기금을 마련하고 세계 10위권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수벤처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창업한 교수벤처기업이 30여 개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조강현 울산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코드프로는 범죄예방, 테러방지, 생명보호용 얼굴인식, 행동인식 기반의 통합 다중센서 적용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같은 대학의 지영준 전기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사띠는 근골격계 통증과 질환, 경추 디스크 등을 치료하는 스마트 자세교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성환 전기공학부 교수의 브이엘알은 가상현실(VR)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학을 기술사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게놈산업, 3차원(3D) 프린팅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꽃을 활짝 피워 ‘산업 수도’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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