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라돈침대 수거·해체 끝…천안시민 협조 감사드린다"

입력 2018-10-26 13:51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대진) '라돈침대' 수거와 해체가 어제 모두 끝났다"며 "협조해주신 천안시민과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오염부분 폐기와 제도개선 등 차후 문제는 협의 중"이라며 "곧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폐암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되면서 이른바 '라돈침대 사태'가 벌어졌다. 국민 불안이 커지고, 대진침대 자체수거가 어려워지자 정부는 전국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동원해 지난 6월 16∼17일 문제가 된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했다.

대진침대는 수거된 매트리스를 충남 당진시 동부항만 고철 야적장으로 옮기던 중 당진 주민들이 이를 뒤늦게 알고 반발하며 농성을 벌이자, 이미 반입한 1만6000여개만 야적장에 두고 나머지는 천안본사로 집결시켰다.

대진침대는 천안본사에서 매트리스 5만4000여개부터 해체했고, 이달 15일부터 당진 야적장에 있던 1만6000여개도 차례로 천안본사로 옮겨와 25일 해체작업을 마쳤다.

당초 대진침대 측은 당진 야적장에 있는 매트리스는 현지에서 해체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 천안으로 옮겨와 해체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해체를 마친 매트리스는 대진침대 본사 창고에 보관 중"이라며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관계부처와 폐기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원안위 사무처는 지난 7월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모나자이트가 들어간 부분을 일반폐기물과 함께 소각한 뒤 남은 재를 매립 시설에 묻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트리스 중 모나자이트 사용 부분만 모아 태우고, 소각재를 컨테이너에 따로 보관하는 방안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원안위는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오늘습관' 생리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원안위는 이르면 이주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검사를 마치지 못해 다음 주 이후로 발표를 미루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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