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기 쓰면 360도 영상이 눈 앞에"…KT, '기가 라이브 TV' 출시

입력 2018-11-04 08:59  

스페셜포스·프로농구 생중계 콘텐츠 제공
IPTV 실시간 채널을 아이맥스 화면으로




KT가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를 12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실감미디어 사업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독립형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KT만의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콘텐츠는 ▲영화·예능·스포츠 등 VR 콘텐츠 ▲웹툰·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온(Live on) 360 ▲1인칭 VR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VR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WANT VR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재구성한 VRIN ▲IPTV의 재미를 눈 앞의 아이맥스 화면으로 옮겨온 올레tv모바일 등으로 구성됐다.

라이브 온 360은 국내 최초로 4K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한 프로농구 생중계,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영상으로 볼 수 있다. 농구 중계는 2018~2019 시즌 KT 소닉붐 전 경기 시 농구장 양쪽 백보드와 중앙의 중계 부스에 VR 카메라를 설치해 편파 해설을 들으면서 마치 실제 농구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또 KT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 개발한 VR FPS게임 스페셜포스VR의 온라인 버전을 기가 라이브 TV에서 선보인다. 온라인 버전은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 최대 10명이 가상 공간에서 만나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Want VR’에서는 VR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나비’, ‘태권브이 VR’ 등 국내외 고품질 VR 콘텐츠를, ‘VRIN’에서는 자연, 역사 등 체험형 영상을 360° VR로 제공한다.



기가 브이라이브 TV는 올레tv모바일의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는 순간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 18만 여편의 VOD 등 다양한 영상이 눈 앞에 대화면으로 펼쳐진다. 통신사에 상관없이와이파이(Wi-Fi)만 연결돼 있으면 극장에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대화면으로 ‘나만의 극장’을 즐길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는 초경량의 독립형 VR 기기만 착용하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KT는 2019년 중 ‘VR 스포츠 게임’, ‘인터랙티브 VR 영상’ 등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VR 생중계 또한 농구 외에 추가 종목을 런칭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5G(5세대) 이동통신 모듈이 탑재된 기기를 추가로 선보인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기가 라이브 TV가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가 라이브 TV는 12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전용단말인 ‘피코 G2’ 판매가격은 47만원(VAT포함)이다. 피코 G2는 사전예약 기간인 2~11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는 유료영화·게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2019년 3월 이후 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레tv모바일은 KT 통합 ID로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KT샵, 11번가, 롯데닷컴 등 8개 온라인샵과 전국 20여개의 KT 대리점에서 가능하며 12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또 광화문 KT 스퀘어, 강남역 KT 애비뉴, 잠실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 기가 라운지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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