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출국 의의는? 16년만의 현직 대통령 부인 단독 외국 방문

입력 2018-11-04 14:34  

김정숙 여사, 3박 4일 인도 방문 위해 서울공항 통해 출국




김정숙 여사가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4일 오전 출국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13분께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출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빈 방문을 한 뒤 넉 달 만이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으면서 방문이 성사됐다. 아울러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미국 뉴욕 방문에 이어 16년 만이라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접견한 후, 학교 스타트업 시연현장에 방문한다. 이후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인 사비타 코빈드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모디 총리를 접견한다. 저녁에는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UP)주 총리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6일에는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다. 허왕후는 아유타국의 공주로,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김해 허씨의 시조다. 청와대 관계자는 "허 왕후는 한·인도 유대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전통 빛 축제라고 불리는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일에는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을 방문한다.

청와대 측은 "이번 김 여사 방문에는 한-인도 관계에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양국 정상들의 의지가 직접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신남방정책 이행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도 담았다"면서
양 정상은 지난 7월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 성명을 발표하며 양국이 함께 추진할 미래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우호협력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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