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오늘(14일) 출격, 극장가 지각변동 예고

입력 2018-11-14 08:55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14일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가 개봉한다. 개봉 전 예매율로만 20만 관객을 돌파했던 '신비한 동물사전2'가 개봉 이후 줄곧 양강 체계를 유지했던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넘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세계적인 흥행작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해리포터' 원작자인 J.K.롤링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해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호그와트에서 수업을 받았던 '신비한 동물사전'이 집필되는 과정을 담았고, 소설로 먼저 선보여지고 영화로 만들어졌던 '해리포터' 시리즈와 달리 영화로만 5부작으로 기획됐다.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을 선보인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도 대거 등장해 화려한 화면을 완성했다.

전편의 주역인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와 에즈라 밀러, 조니 뎁과 주드 로, 칼럼 터너, 조 크라비츠 등의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한국 배우 수현은 '해리포터'에서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였던 내기니 역을 맡았다. 개봉 전 인종차별, 원작 세계관 훼손 등의 논란이 불거졌지만 수현은 "영화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객들이 '내기니' 역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요소다.

'신비한 동물사전2'가 출격하면서 극장가의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양강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0월 31일 나란히 개봉했다.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14일 만에 '완벽한 타인'은 362만 명을 동원했고, '보헤미안 랩소디'도 207만 명을 모았다.

2주 동안 승승장구했던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신비한 동물사전2'를 만나 어떤 대결을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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