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설연구소 투자 확대…시공품질 개선·원가절감 효과 거둬

입력 2018-11-22 17:07  

Cover Story - 동천그룹

미래 먹거리 키우는 동천그룹
기존 공법 개선해 다수 특허 출원
"계열사 간 연구활동으로 시너지"



[ 김진수 기자 ]
지난 3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동천그룹은 최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천그룹이 R&D 투자에 주력하는 이유는 이미 국내 단열재 및 건축자재 시장이 포화기를 넘어선 지 오래인 데다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다. 또 건설시장이 위축돼 제품 및 기술의 차별화 없이 비용 중심의 전통적인 시장 접근방식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천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소비자의 요구, 친환경에 방점을 두고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복합자재 종합브랜드 동천은 제품 특성에 따라 이종자재에 대한 융합기술에 집중, 시장성과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한 연구 및 상용화 실적은 기업부설연구소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물이다. 연구소는 화학뿐 아니라 전기 및 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7명의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돼 있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설연구소 인증 이후 제품 및 설비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실적으로 생산 증대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루미늄매시와 기존 경질우레탄폼 단열재를 융합해 2종2호 준불연성능을 얻었다. 지난해 경질우레탄폼 단열재에 대해 기존의 141B프레온가스 사용 방식에서 탈피한 친환경소재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단열재 전문 계열사인 동인도 최근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XPS보드에 대해 프레온가스를 배제한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종합건설회사인 은성산업은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제조업 그룹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동천의 건축자재를 현장시공과 접목해 시공품질 개선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공법연구에 주력했다. 새로운 공법보다는 기존 공법을 개선해 다수 특허를 출원 중이다. 건물을 지을 때 외부비계를 사용하지 않고 시공이 가능한 ‘무비계 공법’(기존 보테이블 가설 공법에 외부 안전난간대를 접목시킨 공법)은 간단한 아이디어로 원가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에 큰 효과를 거둔 사례다.

지난해 새로 출범한 은성산업의 연구진은 동천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새로운 공법 및 자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드라이비트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단열재는 비용 대비 단열효과가 우수해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왔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화재에 취약해 사회적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진은 이에 착안해 종합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그룹사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높은 단열효과, 경량성, 적절한 강도, 불연성을 지닌 인공부석을 만드는 것으로 장기연구 프로젝트이지만 동천그룹의 미래전략산업이기도 하다. 은성산업은 ‘모든 직원의 연구진화’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해 선정된 직원에게는 특허출원 지원 및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동천그룹 연구진은 회사별 주력 생산품 및 건설과 관련된 연구에 매진하고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시너지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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