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 1130원…하반기엔 1090원"

입력 2018-12-04 15:01  

은행들이 내다본 환율 전망


[ 안상미 기자 ] 은행들은 내년도 미국 달러화는 경기 확장세 둔화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로 하반기 약세 전환을 예상했다. 다만 상반기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0원, 하반기에는 달러당 1090원으로 연평균 111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들도 환테크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외화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회전기간 단위로 시중금리를 반영해 금리상승 국면에 유리한 ‘모아 More 환(換)테크 회전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회전기간은 1, 3, 6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중국 위안화(CNY), 영국 파운드화(GBP) 등 주요국 11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미 달러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이다.

기업은행도 지난달 23일부터 외화(USD)로 투자하는 신탁상품 ‘IBK 외화 특정금전신탁’을 내놨다. 운용자산은 외화로 발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미 달러 1만달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화(USD) RP의 경우 우량 채권을 담보로 하고 있어 단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도 비대면 전용 외화적금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과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외화 환전이 가능한 ‘너도나도 환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은 환테크와 해외여행자금 마련 등을 위한 외화적금 상품이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중국 위안(CNY) 등 4종으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특히 미 달러는 내년 6월까지 9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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