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꼬이는 '멍 사태'

입력 2018-12-10 17:37  

중국 "당장 석방하라" 격앙
캐나다, 보복 겁나 訪中 취소



[ 이현일 기자 ] 캐나다가 무역사절단의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 캐나다가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캐나다인을 억류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삼림장관이 이끄는 사절단이 당초 일본을 거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일본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주중 캐나다 대사와 미국 대사를 잇따라 불러 멍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등 연일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화웨이 사태와는 별개로 내년 3월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1일을 넘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90일이 지나면 관세가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90일간 협상을 위해 유예했던 2000억달러어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10%→25%)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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