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이웃 구한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입력 2018-12-13 17:58  

류광현·이재황·이재호 등 16명 표창


[ 박상익 기자 ] 에쓰오일이 13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2018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16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의 시민영웅은 러시아 여행 중 묵고 있던 게스트하우스의 화재 발생 때 한국인 투숙객 7명의 대피를 돕다 다리와 척추 부상을 당한 류광현 씨(35), 경기 안성 저수지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차명진 씨(42), 할머니가 실수로 놓친 유모차를 본인의 택배차량으로 막아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재황 씨(34),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흉기로 승객을 살해하려 한 가해자를 제압한 이상호 씨(23) 등이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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