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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조급해졌다" 허지웅, 비로소 내비친 혈액암 투병 속내

입력 2018-12-24 13:45  


허지웅 작가가 혈액암 투병 속내를 드러내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는 후쿠오카 여행을 떠난 허지웅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허지웅 어머니는 "지금까지 어렵게 살면서 사람들을 차단하면서 살았다. 여행을 하며 좋은 동생, 언니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허지웅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길 잘 했다"면서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거고, 약간 조급해졌다"고 말했다.

이는 허지웅 혈액암 투병 사실이 보도된 후 공개된 터라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아모르파티' 제작진은 "녹화 당시 허지웅이 말한 의도를 몰랐다"면서 "투병 사실을 알고 숙연해졌다. 투병 중에도 끝까지 일정을 소화해준 허지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지난 12일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림프종이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6개월 이상 38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야간 발한, 체중감소, 무기력증 등이 올 수 있으며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주된 치료법은 항암치료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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