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첫 바이오의약품 임상 가속도…안구건조증 치료제 1상 마무리단계

입력 2019-01-03 13:15  

펩타이드 활용 신약…항염증·눈물 분비촉진 효과


화학합성의약품에 집중해 온 유유제약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임상시험 1상을 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YY-101’다. 개발에 성공하면 유유제약의 첫 바이오의약품이 된다.

2일 유유제약 관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YY-101의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2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YY-101는 아미노산 화합물의 일종인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유유제약은 약을 개발하는데 홍삼, 은행잎 등 천연물을 활용한 적은 있었지만 인체유래물을 활용한 적은 없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눈물층을 보존하는 효과만 냈는데 YY-101은 펩타이드를 활용해 항염증·눈물 분비촉진 약효를 낼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며 “펩타이드는 인체 친화적인 물질이라 독성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2004년 97만명에서 2016년 224만명으로 늘었다. 환경오염 증가와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활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1600억원대로 추정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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