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장동민 "대저택 공개 화제된 줄 몰랐다…결혼 후 강원도 살고파"

입력 2019-01-07 15:02   수정 2019-01-07 15:25

장동민, '미우새' 통해 3층·방10개 대저택 공개
10년 전 6억 사기, 치열했던 30대





개그맨 장동민이 평소 꿈꿔온 전원생활 로망을 실현한 소감을 전했다.

장동민은 7일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나이를 먹으면 전원에서 살아야겠다'는 꿈을 꿔왔다"며 "2017년부터 계획을 세워서 작년 말에 집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장동민의 강원도 전원주택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됐다. 방송인 이상민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장동민의 집을 방문했고, 게스트룸 외에 스크린 골프장, PC방까지 완비된 집에 이상민은 "성공했다"면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은 "형 온다고 집 청소를 혼자 하다가 물집이 생기기도 했다"라며 "지하, 1층, 2층을 다 하고 나니 한 15시간 정도 걸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장동민에게 "물집은 다 나았냐"고 묻자, "한 달 전에 촬영을 했다"며 "지금은 괜찮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다음은 장동민과 일문일답

▲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장동민' 이름 석자가 화제다.

그런가. 제가 인터넷을 잘 안해서 몰랐다. 방송도 어제 끝 부분만 잠깐 볼 수 있었다.

▲ 원래 충청도 출신 아닌가. 왜 강원도 원주에 집을 짓게 된 건가.

집을 짓겠다고 마음 먹고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충청도는 서울로 일하러 다니기 어려울 것 같더라. 그런데 원주는 강남까지 차를 타고 50분이면 간다.

▲ 방송에서 신동엽이 "(장동민이)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지겠다고 생각해 큰 마음을 먹고 내려갔다"고 전하더라. 전원생활을 마음 먹은 계기가 된 일이 있었나.

저는 시골에서 자랐고, 막연히 '나이를 먹으면 시골에 가서 전원 생활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그럼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전원 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가'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2017년부터 계획해서 지난해 집을 올렸다.

▲ 혼자 살기엔 큰 집 아닌가. 혹시 결혼할 사람이 있나.

하하하. 저도 있었으면 좋겠다. '자랑하려고 방송에 출연했나' 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 그런건 아니다.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사를 했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시 출연하게 됐다. 강남 아파트에 비하면 자랑할 것도 못된다. 집을 크게 지은 건 사람을 좋아해서 초대도 하고 그럴려고 크게 한 거다. 물론 결혼해서도 계속 이 집에 살고 싶다.

▲ 10년 전 6억 사기도 방송을 통해 다시 회자됐다.

잊혀졌던 기억인데, 상민이 형이 갑자기 말해 저도 놀랐다. 이미 지나간 일 아닌가. 앞으로는 여기서 열심히 살겠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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