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LCC '도전자'에 돈 몰린다

입력 2019-01-11 17:48  

에어프레미아, 400억 추가 유치
"투자받은 금액 2000억원 넘어"
에어로케이항공에도 118억 뭉칫돈



[ 김보형 기자 ] 정부가 올해 1분기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발급할 예정인 가운데 면허 취득을 추진 중인 신규 항공사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항공사업을 준비 중인 에어프레미아는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모펀드 네오플럭스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각각 300억원, 1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에어프레미아에 제출했다. 이로써 총 투자 유치액은 1650억원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확정된 납입자본 370억원에 투자 대기 자금을 더하면 투자금 규모가 2000억원을 넘는다”며 “중형기 도입 비용과 재무안정성 등을 따져 최적의 투자 규모를 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미국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대거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항공 모회사인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가 앞서 실시한 유상증자엔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참여해 118억원을 투자했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케이블TV방송사 딜라이브(옛 씨앤앰커뮤니케이션)를 키워 매각하는 등 ‘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이민주 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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