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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인근 화산 폭발…항공사 "화산 영향 전혀 없어"

입력 2019-01-17 17:18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 있는 신다케(新岳) 화산이 17일 폭발 분화해 연기를 500m까지 뿜어 올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소 500m 이상 치솟았다. 또 분화에 따른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 현상도 관측됐다.

기상청은 화쇄류가 주민들의 거주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분화구에서 2㎞ 이내에는 분화에 따른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했다.

일본 당국은 이번 신다케 화산 분화로 인한 인명 피해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재무선을 통해 주민에 신다케 화구에서 5km 떨어진 곳에 있는 피난소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화산 폭발과 관련해 항공편 운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은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6시5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7C1582편과 낮 12시50분 대구에서 떠나는 7C1588편을 평소와 다름없이 띄웠다. 오전 9시30분 가고시마에서 출발한 7C1587편도 무사히 대구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 인천행 항공기도 정상적으로 떴다.

이스타항공 역시 이날 오후 2시55분 인천에서 가고시마로 향하는 항공편(ZE651)과 오후 5시30분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ZE652)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화산이 폭발한 구치노에라부섬은 가고시마현이긴 하지만 실제 가고시마와는 거리가 멀다. 화산으로 인한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항공편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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