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김유미 "출산 후 4년 만의 복귀, 몰입 힘들어" 토로 이유

입력 2019-01-21 14:58  


배우 김유미가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서울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발표회가 열려 출연 배우 이나영, 이종석, 정유진, 위하준 등이 참석했다.

김유미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겨루 출판사 이사 고유선 역할을 맡았다. 카리스마 있고, 독설하는 원칙주의자다. 일 밖에서는 싱글이고, 외롭고 자유롭게 살아간다"고 말했다.

'얼음마녀' 캐릭터를 맡은 그는 "몰입하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사실 캐릭터가 어떤지 상관 없이 감독, 작가를 믿고 참여하게 됐다. 하다보니 얼음마녀더라. 그래도 감사하게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한 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이야기다. 9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이나영과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이종석의 연기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진다.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의 정현정 작가와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6일 밤 9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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