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김향기 "나의 장점? 아직 알아가는 단계"…정우성 "세대차이 없었다"

입력 2019-01-21 20:42  



'증인' 김향기가 '대세' 타이틀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김향기는 2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증인'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요즘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좋은 말씀들도 많이 해주시는데, 아직 실감이 안난다"며 "저의 장점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증인'에 앞서 전작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쌍천만'을 동원했다. 또한 각종 시상식에서 성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성공적인 성인식을 치렀다.

김향기는 "작품들의 흥행은 제가 잘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작품의 장점이 저와 어우러져 저한테까지 애정이 이어진 거 같다"며 "아직은 성장하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저 연기를 좋아하고, 앞으로 계속 배우로 활동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김향기와 세대차이는 없었냐"는 질문에, "그런건 전혀 없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향기 배우와 저는 17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면서 "아주 친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향기를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증인'은 신념은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변호사와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우성이 민변 출신에서 대형 로펌으로 적을 옮긴 순호 역할을 맡았고, 목격자 자폐 소녀 지우 역엔 김향기가 발탁됐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향기는 자폐라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빼어난 시력과 청각을 갖고 있는 여고생 지우를 연기한다. 김향기는 손짓 하나, 눈짓 하나 놓치지 않는 특별한 연기로 여운과 울림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2월 13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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