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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회담 공식 선언…베트남서 27~28일 예정

입력 2019-02-06 12:18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서 발표
"내가 대통령 안 됐으면 북한과 전쟁 하고 있을 것"
"아직 할 일 많지만 김정은과 관계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연설을 시작한지 60분 정도가 지난 다음에 꺼낸 발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어느 도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차 정상회담은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지 260일 만에 개최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1차 때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북미 양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중립적인 위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인질들은 집에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다"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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