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규제 샌드박스 도입 수혜주…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19-02-15 08:06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도입의 수혜주로 올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들의 모래놀이터(샌드박스)와 같이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시도하게 하는 제도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신규 사업 중 인공지능(AI) 연구회사 '카카오 브레인'과 블록체인 플랫폼 '그라운드 X'에 가장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다"며 "규제 샌드박스 도입에 따른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기회 확대 등으로 지난 2년간 투자의 결실이 점진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한 글로벌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 론칭, 2분기 카카오톡 내 AI 기반 알고리즘을 접목한 신규 광고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5% 117.4% 증가한 2조8870억원, 159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2101억원을 기록한 모빌리티, 페이, 글로벌, AI,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 부문은 올해 매출 고성장을 기반으로 적자폭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적자 규모가 가장 큰 페이 사업은 거래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 매출 증가와 카드 결제 대비 수익성이 높은 카카오머니 결제 비중 상승,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마케팅 축소로 신규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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