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요리 그대로 얼려"…롯데푸드 '쉐푸드 냉동 간편식' 선봬

입력 2019-02-27 08:44  


셰프가 요리한 덮밥과 파스타를 그대로 냉동해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든 간편식이 출시됐다. 롯데푸드는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쉐푸드'는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롯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기존에는 냉장과 상온 위주의 제품 라인업을 운영했지만 이번 론칭을 통해 냉동 간편식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쉐푸드 냉동 간편식의 제품 라인업은 총 9종이다. 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직화 데리 치킨 덮밥 등 냉동덮밥 3종,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등 냉동면 3종이다.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풍성한 토핑의 덮밥과 파스타를 대형마트 기준 각각 4000원대 중반, 3000원대 후반에 즐길 수 있다. 덮밥의 경우 완제품 덮밥 외에도 일반 밥 위에 간편하게 얹어 먹을 수 있는 냉동 덮밥 소스 3종을 별도 출시해 활용도를 높였다.

롯데푸드는 주식 제품을 시작으로 추후 요리 및 간식까지 식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평택공장에 냉동 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김천공장을 증축하고 냉동 설비를 비롯한 가정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약 2300억원이었던 HMR 매출을 2022년까지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쉐푸드 냉동덮밥과 냉동면의 조리법 개발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외부 셰프들이 참여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셰프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최근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호도 높은 조리법을 제안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재료와 소스의 비율 등 세세한 부분에 자문을 제공해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덮밥과 파스타는 '터널식 급속냉동(TQF:Tunnel Quick Frozen)' 기술로 냉동해 조리 직후의 모양과 맛을 고스란히 보존했다. 터널식 급속냉동은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기술이다.

용기는 '증기 배출 방식 패키지'를 사용해 간편함은 물론 맛도 높였다. 상단 비닐을 뜯지 않고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패키지가 조리 중에 자연스럽게 증기를 배출한다. 간편함은 물론 조리할 때 수분 손실이 최소화돼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고 냉동실에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해 1~2인 가구나 학업에 바쁜 중·고생 자녀 식사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이 즐길 수 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롯데푸드는 2017년 평택공장 준공, 지난해 평택공장 냉동 생산라인 구축, 2020년 김천공장 증축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가정간편식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쉐푸드 냉동 간편식' 론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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