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제이스테판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에 나선다.
제이스테판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병합을 의결했다. 1주당 가액이 1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아진다. 발행 주식 총수는 2억6734만8874주에서 2673만4887주로 감소한다.
이 회사 주식은 다음 달 4월26일부터 신주 변경 상장일 전일까지 매매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신주권은 5월16일 교부하며 신주 상장일은 그 다음 날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정 주식수를 유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스테판은 미니 프린터 제조사로 지난해 전년 대비 39.46% 감소한 2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53억원, 순손실은 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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