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상반기 부산 분양시장…재개발 단지 분양 잇따라

입력 2019-03-27 09:22   수정 2019-03-27 09:27


이달부터 부산 일대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화된다. 오는 6월까지 부산에서 예정된 분양단지는 13단지 1만5324가구다. 이중 11개 단지 1만4106가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다.

동부토건이 오는 29일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동신타운을 재건축한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593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다. 이중 2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백양초·중, 신덕초·중, 만덕고 등이 있다. 뉴코아아울렛 덕천점과 롯데백화점 동래점, 구포시장 등 대형 상권으로 이동하기 쉬운 위치다.

다음달엔 동양파라곤, e편한세상 등 브랜드를 단 재개발 단지가 여럿 분양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부산 남구 문현동 1191 일원에 ‘오션 파라곤’을 공급한다. 서울 강남권 명품 아파트로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를 단 부산 지역 첫 번째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 59·72·74㎡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약 230가구가 될 예정이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를 넣는 등 주택형을 다양화했다. 일부 가구는 부산항 대교와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 중부권 도심재생프로젝트 개발 사업 중심지다. 단지 인근 우암동과 감만동 일대도 함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일대 새 주거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내달 중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17개동에 전용 39~107㎡ 총 140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이중 8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 성전초, 항도중, 동의중 등이 있고 황령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250의76 일원에 '래미안 연지2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첫 래미안 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21개동에 2616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전용 51~126㎡ 13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진구는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등이 있고 연지동 일대는 17곳에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2만3700여 가구 규모로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공원이 많고 연지초, 초연중, 초읍중, 부산진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인근엔 서면 일대 학원가와 법조타운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1층 특화 평면을 도입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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