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 못 만든 '日 자전거 지도' 제가 완성했죠"

입력 2019-04-01 18:11  

김동영 여행스케치 대표


[ 오경묵 기자 ] 대구의 인바운드 여행사 여행스케치의 김동영 대표(사진)가 11개월 동안 일본 주요 도시를 자전거로 여행한 내용을 담은 여행서적을 1일 발간했다.

《자전거로 떠나는 일본여행》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남단 가고시마까지 17개 코스로 나눠 4박 5일, 5박 6일 일정으로 직접 다닌 기록이다. 책 출간을 위해 일본을 15차례나 방문했다. 자전거로 움직인 거리만 3500㎞다.

신한증권과 대한항공에 다니다 2001년 여행사를 창업한 김 대표는 그동안 세계 100여 개국을 여행했다. 김 대표가 세운 여행스케치는 지난해 매출 20억원을 올린 대구 지역 3대 인바운드 여행사다.

건강을 위해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한 김 대표는 국내에서도 2만㎞ 라이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 전역을 하나의 주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책이 없어 직접 길을 개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를 난이도별로 구분하고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알차게 취재해 7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담았다. 지역별 상세 지도도 직접 그렸다.

김 대표는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이 ‘일본에도 없는 자전거 지도를 만들었다’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베스트 루트 7’도 소개했다. 구마모토 아소 유휴인, 가고시마, 히로시마 시마나미, 교토~비와코, 오사카~고야산,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의 200~600㎞ 루트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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