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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1150원 돌파…"추가로 가파른 하락 가능성 낮아"

입력 2019-04-24 15:55  

원 달러 환율, 24일 1150원 돌파
원 달러 환율, 24일 종가 1150.90원…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



원 달러 환율이 24일 1150원을 돌파하는 등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0원(0.80%) 오른 11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이날 최고가였다. 이는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우선 미국 주택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4.5% 증가하며 예상(2.5%)을 큰 폭으로 상회하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호주의 물가지표 부진에 따른 이머징 통화의 동반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호주의 1분기 물가가 전년비 1.3% 상승하며 예상(1.5%)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호주 달러화의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 한국 역시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며 원화의 동반 약세 압력이 높아졌다.

하지만 원화의 추가적인 가파른 약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이 나온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원화의 점진적 강세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 2분기 초중반 이후 유럽 경기의 반등으로 유로화 가치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재확인하면서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한국은행은 추경 효과를 판단한 이후 금리인하를 검토할 가능성 높다"며 "한국의 금리인하 시점은 빨라야 올해 4분기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이날 원화 약세 현상은 일시적인 오버슈팅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이후 가시화될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점차 원화의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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