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잔나비 최정훈, 연습생 시절 함께해…연락하며 응원하는 사이" (인터뷰)

입력 2019-04-24 16:52   수정 2019-04-24 16:53


그룹 엔플라잉이 과거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잔나비 최정훈과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 밝혔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24일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신곡 '봄이 부시게'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밴드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플라잉이 '옥탑방'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한 데 이어 그룹 사운드 잔나비가 정규 2집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다.

엔플라잉과 잔나비는 나란히 차트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며 대세 밴드로 입지를 다졌다. 엔플라잉과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과거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바 있다. 남다른 인연을 지닌 이들이기에 더욱 감회가 남다를 터. 이승협은 "좋은 라이벌이자 같은 밴드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재현 역시 "밴드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도 잔나비의 노래를 많이 듣는다. 즐겨 들으면서 늘 좋다고 생각한다. 대중의 귀로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좋다는 말이 나온다. 앞으로도 같이 음악을 하면서 서로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은 현재도 꾸준히 연락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이승협은 "정훈이랑은 최근에도 연락을 하면서 응원을 하고 있는 사이다. 같이 연습을 할 때부터 자기만의 색깔이 확고한 친구였다. 작사, 작곡 능력도 뛰어난 친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현은 "최근에 회승이가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녹화를 하면서 정훈이 형을 만났다"면서 "연습생 때와 비교해 살이 빠졌다는 것 빼고는 너무 똑같았다. 원래부터 쭉 같이 지냈던 형처럼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이날 저녁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봄이 부시게'를 공개한다.

'봄이 부시게'는 겨울밤 연애 기억을 그렸던 '옥탑방'에 이은 봄의 사랑 노래다.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겨울과 여름 사이의 봄에 느껴지는 다양한 온도만큼이나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겪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따뜻한 봄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달콤씁쓸한 연애 이야기를 시적 감성이 돋보이는 가사로 풀어냈다.

앞서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이 역주행에 성공하며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신곡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