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김영기 JP모건 본부장, MD 승진

입력 2019-04-25 15:23   수정 2019-04-25 17:55

≪이 기사는 04월25일(14: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JP모건의 김영기 본부장(사진)이 부문장(MD)로 승진했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김영기 본부장을 MD로 선임했다. MD는 파트너를 제외하고 외국계 증권사의 최고위급 직급이다. 전세계적으로 소수의 인원만 MD 승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높은 성과가 중요하다.

김 부문장은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거래금액 2조2989억원)를 비롯해 SK텔레콤과 맥쿼리의 ADT캡스 인수(2조9700억원) 등 조단위 경영권 인수합병(M&A)의 자문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SK E&S 파주에너지 소수 지분 매각(9000억원), 신세계 이마트 온라인 사업부인 슥닷컴(SSG) 분할 및 투자 유치(1조원) 등 주요한 비경영권 거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자문한 거래규모만 7조1689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KKR의 LS오토모티브와 LS엠트론의 동박·박막사업부(현 KCFT) 인수 등도 김 부문장이 자문을 맡아 성사시킨 작품이다. 금융지주, 대기업, 사모펀드(PEF) 등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문 분야 역시 금융, 전통산업, 신사업 등을 가리지 않는 만능 IB 핵심 인력으로 손 꼽힌다.김 부문장은 1973년생으로 현대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리먼브라더스, 보스톤컨설팅을 거쳐 2009년부터 JP모건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수 이적을 쏙 빼닮은 외모 때문에 'IB업계의 이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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