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가' 될 수 있게 사내 MBA 운영

입력 2019-06-06 14:36  

Cover Story - LF

인재양성 프로그램 다양



[ 안효주 기자 ] 패션은 무엇보다 개인들의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다. 라이프스타일 사업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사업을 펼치는 LF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외 연수 제도가 대표적이다. 10여 년 전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직원을 일정 기간 파견하는 ‘해외단기연수제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선진 패션 노하우를 배워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 임직원 개개인이 ‘1인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사내 경영대학원(MBA)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와 협업해 개설했다. 매년 30여 명을 선발해 교육하며 우수한 인재는 미국, 유럽 등 해외 MBA 과정에도 보낸다.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어학 수업도 눈길을 끈다. 중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글로벌 문화 교육 과정도 온라인에서 수강할 수 있다. 해외주재원뿐 아니라 각 나라에서 근무하는 현지 인력들도 직무에 필요한 콘텐츠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월례 세미나’도 연다. 틀에 박힌 모임이 아니라 시장 경영 트렌드, 마케팅 성공 사례 등 비즈니스 영역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는 자리다. 교수와 컨설턴트, 타사 고위 임원 등 사외 저명인사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임직원들은 강연을 들은 뒤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발표한다.

사내벤처 공모전은 사업에 혁신을 더하기 위한 행사다. 신제품·신사업 개발부터 빅데이터 활용법, 온라인 플랫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 아이디어 등 광범위한 주제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사업화할 수 있는 연구비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사내 벤처 개발 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별도 협력공간에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내 벤처 지원 프로그램은 LF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는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을 출시했다. LF의 슈즈 편집 브랜드 라움에디션도 벤처 지원 프로그램으로 독특한 사업 영역을 개발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선보인 크라우드 펀딩 형태의 신발 주문생산 플랫폼 서비스 ‘마이슈즈룸’을 통해서다. 라움에디션팀에서 일하는 사원의 아이디어를 LF몰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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