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에쓰오일챔피언십 우승으로 독주체제 굳건…시즌 3승째

입력 2019-06-09 18:22   수정 2019-06-09 19:22


‘대세’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3승째를 신고하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최혜진은 9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제주(파72·662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에쓰오일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66타를 적어낸 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박지영(23)과 장하나(11언더파·27)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7일 경기가 안개로 취소돼 2개 라운드 36홀로 축소 운영됐다. KLPGA는 36홀 대회까지 상금 100%를 지급해 최혜진은 상금 1억4000만원을 고스란히 챙겼다. 각종 기록도 정상적으로 반영된다. 올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최혜진은 시즌 누적상금 5억2709만원을 기록,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대상포인트에서도 192점을 모아 4계단 오른 2위로 도약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혜진은 지난 4월 KLPGA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 이어 한달만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을 포함, 투어 통산 7승째다. 최혜진은 “올해 목표가 작년보다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게 목표였는데 벌써 달성했다”며 “남은 시즌 1승씩 더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나섰던 장하나(27)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혜진에게 역전을 허락했다. 이날만 7타를 줄인 전우리(22)가 합계 10언더파 4위로 뒤를 이었다.

제주=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