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커 옛 연인' 조로우 재력 어느정도길래…YG 양현석-싸이-황하나-정마담까지 집결

입력 2019-06-25 16:17  

조로우, YG엔터테인먼트 성접대 의혹
"조로우 상석, 좌우 끝자리에 양현석·정마담·싸이·황하나"
유흥업소 여성들, 유럽 여행에 명품 선물까지
"유럽 출장 'YG 직원 통해 성사됐다' 증언 나와
“YG 기획, 정마담 인솔” 유흥업소女 호화 요트 여행
조로우, 전 여친 미란다 커도 91억원 보석 선물





프랑스 모나코 여행, 수천억 원 대 요트, 전용 헬기, 명품…. 재벌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 소재가 아니다.

헐리우드스타 미란다커의 옛 연인이자 말레이시아 재력가로 알려진 조로우(38)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 관련 의혹제기 2탄으로 조로우 일행과 일명 '정마담'이라고 불리는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사이의 성접대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목격자 A씨의 증언을 인용해 "조로우 일행과 정마담, 양현석이 강남 정마담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지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조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이 인솔한 10여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건너가 초호화 여행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용 헬기로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모나코 등을 누볐으며 조로우는 저녁 8시면 문을 닫는 명품샵의 문을 열게 해 초고가 명품을 여성들에게 선물했다.

목격자는 조로우 일행이 2014년 9월 입국 첫날부터 정마담의 업소에서 양현석·싸이·황하나와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증언에 따르면 가장 상석에는 조로우가 앉았고 오른쪽 맨 끝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그리고 왼쪽 맨 끝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싸이가 앉았다는 것.



목격자는 "조로우가 한국 여성들을 좋아했다. 정마담이 데려온 여성들은 업소의 에이스였다"면서 "조로우가 선택한 여성 10명은 약 500만 원 가량의 명품백을 선물받았다"고 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YG 공연 수입의 약 80%를 빅뱅이 차지해 온 현실에서 그들의 군입대가 이어지자 이를 대체할 수익이 필요했다"면서 "태국 한류 테마파크는 이런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태국 한류파크에는 승리를 비롯한 그의 단톡방 멤버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찾아가 홍보를 돕기도 했다.

앞서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달 27일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당시 YG 소속 가수와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함께 한 자리를 통해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YG 측은 이에 "지인들의 초대를 받고 해당 자리에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싸이 역시 "동석한 것은 맞지만 일찍 자리를 떴다"고 해명했다.

조로우는 미란다 커가 2013년 두 번째 남편이었던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교제했다. 교제 당시 미란다 커를 위해 91억 원 상당의 보석을 선물했고, 11억 원의 투명 피아노까지 사준 일이 화제가 됐다.



2012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조 로우의 생일 파티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참석했다. 가수 싸이 역시 '강남스타일'로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조 로우와 인연을 맺었다.

싸이는 이후 조로우를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이었던 양현석 전 대표에게 소개해줬다. 이로 인해 한류 붐을 일으켜야 할 YG 측이 조로우와의 친분을 두텁게 하기 위해 성접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마담이 운영하는 고깃집은 승리가 재력가를 접대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들을 불렀던 곳이다.

YG의 사업투자 다각화 방식이 뭔가 닮은 점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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