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한지민, 정해인에 등돌린 채 김준한과 대치 '눈물 글썽'

입력 2019-07-03 16:33  

'봄밤' 한지민 정해인 김준한, 긴장감 넘치는 삼각 애정 구도
'봄밤' 한지민, 정해인 등돌린 채 김준한과 대치하는 현장 공개




'봄밤'의 한지민, 정해인, 김준한의 엇갈린 시선이 담긴 현장 사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의 제작사 측은 이정인(한지민)이 유지호(정해인)을 등뒤에 두고 선 채 권기석(김준한)과 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유지호는 두 사람의 만남을 보기 힘든 듯 손으로 눈을 가리며 씁쓸해 하고 있고, 이정인은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권기석을 마주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이정인은 권기석의 돌연 청혼에 황당해 했다. 마음을 정리한 그녀와 달리 ㅂ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권기석의 막무가내스러운 행동에 이정인은 허탈함과 미안함을 느꼈다. 오랜 연인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결국 프러포즈 반지를 받아 온 이정인은 유지호에 대한 미안함과 권기석에 대한 답답함을 동시에 느끼며 괴로워했다.

특히 유지호는 권기석을 향해 더 이상 이정인의 마음을 괴롭히지 말 것을 단호하게 경고했기에 세 사람의 대치 현장에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또한 유지호를 뒤로 한 채 권기석과 마주한 이정인의 눈빛에서는 더 이상 그를 내버려둘 수 없다는 듯 결연함이 느껴진다. 권기석은 이정인 대신 유지호를 향해 날선 시선을 던져 두 사람의 어긋난 시선이 아슬아슬한 기류를 형성한다. 은근한 긴장이 느껴지는 두 사람의 대화에 유지호는 당황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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