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사냥…태국 국민들, 해양자원부 민원까지

입력 2019-07-04 15:31  

태국 현지 언론 "천연기념물을 사냥하고 요리"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사냥 문제 제기
'정글의 법칙' 측 "현지 공기관 허가 받았다"





SBS '정글의 법칙'이 태국의 천연기념물을 사냥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4일 태국 현지 언론 채널원은 "한국의 프로그램에서 대왕조개를 사냥하는 장면이 방송됐다"며 "해당 대왕조개는 농림부가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동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태국 현지에서 해양 및 해양자원부에 '정글의 법칙' 방송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는 민원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방송은 지난 6월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방송분에 포함돼 있다. 배우 이열음이 생애 첫 바다사냥에 나섰고, 여러 차례 도전 끝에 대왕조개를 사냥했다. '정글의 법칙'은 자막을 통해 대왕조개 3마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이 끝난 후 예고를 통해 대왕조개를 시식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에 SBS 측은 "'정글의 법칙' 팀은 현지 공기관(필름보드, 국립공원)의 허가 하에 그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을 했다"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로스트아일랜드'라는 타이틀로 태국 남부 꺼묵 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