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김상조·홍남기-재벌 총수들 회동, 日 수출규제 논의 …이재용은 일본行

입력 2019-07-08 06:53  

홍남기·김상조, 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회동
삼성 이재용, 일본行...수출 규제 해법 모색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인천서 ‘붉은 수돗물’ 이어 ‘비린내 수돗물’
서울 낮기온 32도까지 … 곳곳 비·소나기





◆ 홍남기·김상조, 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회동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 대기업 총수들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세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출장 계획이 잡혀서 불참했습니다.

오는 10일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30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는 등 청와대가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삼성 이재용, 일본行...수출 규제 해법 모색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어제 저녁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일본을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스마트폰과 TV 등 삼성의 대표 제품 생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해결책을 찾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이 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필름의 원재료로, 삼성은 이 소재를 모두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개최됩니다.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은 특히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장모 사기사건 연루 의혹 등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여당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 태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 이슈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천서 ‘붉은 수돗물’ 이어 ‘비린내 수돗물’

인천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엔 비린내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최근 마른 장마로 해당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 취수장의 녹조 현상이 수돗물 비린내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조를 해결해야 하지만 물을 공급하는 공천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녹조 성분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며 냄새를 줄이기위해 수질 분석을 강화하고 활성탄 등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인천시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 서울 낮기온 32도까지 … 곳곳 비·소나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 오늘도 중서부 지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 수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도 서울 낮 기온 32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더위 속에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모레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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