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업체의 재고 조정을 위한 감산으로 소재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하반기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소재 공급 이슈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메모리, 디스플레이 업체의 소재 국산화를 위한 의지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이번 에칭가스 공급제한에 따른 원재료 소싱 이슈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29억원과 4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고객사 감산에 따른 반도체용 에천트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갤럭시 M30 판매 호조 및 화웨이 이슈 등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패널 가동률 상승으로 TG부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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