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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하는 배터리 3사…동반 성장하는 2차전지 설비 업계

입력 2019-07-18 09:57  

[한경탐사봇]후발주자로 여겨졌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업계를 정조준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전기차 배터리 업계 규범 조건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다시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 및 미국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어 국내 배터리 3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면서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질세라 국내 최대 배터리사인 LG화학 역시 테네시주 또는 켄터키주에 제2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확실하게 공표하며,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배터리 매출액을 31조 원까지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금액은 LG화학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이다. 향후 미국 및 유럽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지역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릴 방침이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사업 경쟁을 펼치면서 핵심 설비 업체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2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인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LG화학의 사업 확대에 따라 수혜를 얻게 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조립공정에 필요한 노칭과 전지셀 완성을 위한 폴딩을 지난 2012년부터 LG화학에 공급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설비는 기술경쟁력 측면에서 해외 제작사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속 폴딩의 경우, 다른 경쟁사의 생산 속도가 17PPM인 반면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설비는 30PPM까지 가능하다. 공정능력 지수 역시 타사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LG화학 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미국, 폴란드, 독일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국내 업체들이 후발주자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충분히 해외 캐파를 늘려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로고


한경탐사봇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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