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대형화·특화설계…지식산업센터 '업그레이드'

입력 2019-08-01 17:52   수정 2019-08-02 00:44

다산·미사·김포에 분양 잇따라
층고 12m·대형 하역장 등 설치



[ 민경진 기자 ] 지식산업센터 시장에도 고급화·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옛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쾌적한 업무 환경과 고급화된 지원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짓는 현대프리미어캠퍼스는 연면적 33만15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다. 프리미어오피스, 섹션오피스, 에틱오피스, 캠퍼스하우스(기숙사) 등 2181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인 현대프리미어캠퍼스몰(연면적 8만3510㎡)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셔틀버스와 트램 노선을 보유한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지상 10층, 연면적 31만5240㎡의 스카이폴리스 지식산업센터를 짓는다.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다. 테라스형 기숙사 392실과 스트리트형 상가 398실 등으로 구성된다. 업무, 주거, 쇼핑 등을 한 건물에서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도 등장했다.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디원시티(투시도)가 대표적이다. 업무시설 내 로비 천장 높이를 12m로 설계해 개방감을 살렸다. 접견실, 소·중·대 회의실, 내부 중정, 옥상정원 등을 마련해 입주 기업 종사자에게 쾌적한 업무 환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설 내 문화공간인 디원시티 컬처라인은 김포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해 조경과 예술조형물로 꾸며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선보이는 한강DIMC는 건물 1층에 대형 하역장을 설치한다. 하역장에 있는 차량과 건물 내 창고를 잇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 시간을 최소화한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에는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 등이 입점한다. 입주 기업 종사자와 기숙사 입주민을 위한 전용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도 마련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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