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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가 제일 싫어할 소설 … 조지 오웰의 <1984> 2025-09-08 14:53:44
수정될 수 없기 때문이죠. 권력자의 발언과 행적이 박제되니까요. 하지만 소설 속 기사는 수시로 수정됩니다. 당의 슬로건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언어' 역시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죠. 소설 속에서 당은 각종...
벤처기업 대표된 구혜선, 전 남편 안재현 저격…"비겁한 2차 가해" 2025-08-08 08:58:52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라며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해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안재현은 앞서 고정으로 출연...
[더 라이프이스트-구건서의 은퇴사용설명서] 법고창신의 정신이 필요한 시대 2025-05-13 16:25:35
따라가는 제도이다. 소수를 존중하지 않고 다수결로 결정하는 제도는 자칫 독재로 변질될 위험을 갖고 있다. 또한 민주주의는 여당이 야당도 되고, 야당이 여당도 될 수 있는 정권교체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니 다수당이라고 해서 소수당을 무시하지 않는 상생의 정치가 자리 잡아야 한다. ‘왜’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혼란스럽지만 스며든다…시간이 멈춘 런던의 보물창고 2025-02-27 16:57:57
그대로 박제된 이 공간을 오늘날 우리가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 처음 들어선 순간 수집품이 아주 많고, 아주 오래됐지만 잘 보존된 ‘누군가의 집’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쩐지 외부로 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박물관의 전 층을 관통하는 한 공간을 마주하고 숨을 죽였다. 눈을...
[게시판] 중앙과학관, 멸종위기종 특별전 '나는 어디로 가는거죠?' 개최 2024-08-05 12:00:02
[게시판] 중앙과학관, 멸종위기종 특별전 '나는 어디로 가는거죠?' 개최 ▲ 국립중앙과학관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소규모 특별전 '나는 어디로 가는 거죠?'를 6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대전 유성구 자연사관에서 연다. 전시에서는 불법밀수 재연품과...
사후 46년 만에 등단한 문학청년 남정국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7-18 21:06:54
나는 불새가 되고 싶은 거다 활활 타며 날아가는 새, 아니면 불같이 붉은 새 온몸으로 허물어지는 새 허물어져서 자신을 이루는 새 그리하여 어떤 코뮤니스트의 깃발보다도 더욱더욱 붉게 나는 괴로워하고 싶은 것이다 피를 흘리고 싶은 것이다 자유롭고 싶은 것이다. 아니다, 순아 정말 그것이 아니라 나는 불새가 되고 싶...
사람경영, 기업가정신은 사회적 책임이다 [한경에세이] 2024-06-20 16:42:40
단순한 경영 철학이 아니고 액자 속에 박제된 이념적 문구도 아니다. 기업가를 돋보이게 하는 장식품은 더더욱 아니다.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기업가정신은 과학도 예술도 아닌 ‘경영의 실제(practice)’다. 기업가정신은 아이디어나 신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발전을 위해 경영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고 실천될 때...
사람경영, 태도가 답이다 [한경에세이] 2024-06-13 10:17:52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교과서에 박제된 철학적 수사 정도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 사람에게 친사회성은 유전자 깊이 새겨진 본능이자 존재의 이유이고 지향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로 태어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사회적 존재로 살아간다. 사회의 본질은 ‘유전자풀’이다. 모든 인간 개체는 유전자풀인 사...
시장(市)과 우물(井)에서 나는 게 민심이니…[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1-07 18:06:29
셋의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박제가의 중 ‘시정(市井)’의 한 대목이다. 박제가는 사신 일행으로 청나라를 여러 차례 방문하고 돌아와 중상주의와 이용후생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는 “종로 네거리의 시장 점포 거리는 1리가 채 안 된다”며 “중국 점포 한 개가 우리나라보다 더 부유한 것이 아니라 물자가...
양향자 "반도체특별法 한발도 못나가…野, 국가미래 매장하는 매국노" 2022-11-15 18:08:48
역사에 매국노(埋國奴)로 박제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팔 매(賣)’ 대신 ‘묻을 매(埋)’를 써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반대는 나라의 미래를 땅에 묻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클러스터 등 특화단지를 만들 때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학과 증원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