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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러 본토 타격 허용'에 "통제할 수 없는 확전" 2024-05-31 17:56:13
=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30일(현지시간)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통제 불가능한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공급한 무기로...
교황청 中대표부 설치 추진에 바짝 긴장하는 대만 2024-05-22 23:57:29
이은 교황청의 이인자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이 중국에 대표부 설치를 희망한다고 밝혀 파장을 낳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교황청과 함께 중국-교황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스위스, '500년 역사' 교황 근위대 새 막사 건립지원 2024-05-07 23:31:58
숙원 사업이었다. 역사성을 지닌 외부 건축 양식은 최대한 보존하되 내부를 완전히 새로 짓는 방식으로 건립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암헤르트 대통령은 교황을 접견한 뒤 피에르토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만나 오는 6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와 중동의 안보 상황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교황 즉위 11주년 짓누른 '백기' 논란·보혁 갈등·건강문제 2024-03-14 02:28:52
린 우크라이나를 향해 러시아와 협상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교황은 거센 역풍을 맞았다.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교황을 비난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자국 주재 교황청 대사를 초치하고 교황의 '백기' 발언에 항의했다. 독일과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일제히 교황을...
'백기 들 용기' 교황 발언 파문에 진화 나선 교황청 2024-03-13 09:42:32
수습에 나섰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12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교황이 언급한 '백기'가 "적대행위의 중단을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황이 말한 '백기'는 적대행위의 중단을 뜻하는 것으로, 교황은...
교황청 이인자 "가자지구 대학살" 발언에 이스라엘 발끈 2024-02-15 03:03:23
대사관이 전날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발언에 대해 항의성 성명을 낸 것이다.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방어권 행사는 비례적이어야 한다"며 "가자지구에서 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확실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이 대학살에...
라테라노 기념미사…교황청, 수교 60주년 한국에 극진 예우 2023-12-12 02:37:11
열린 장소는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있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이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이자 천 년 동안 교황이 머무르던 곳이다. 현재는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이동했지만, 라테라노 대성전은 지금도 '모든 성당의 어머니요 으뜸'으로 대접받는다. 지위로 따지면 바티칸 성...
유인촌 장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양국관계 비약적 발전" 2023-12-12 01:09:23
입고 참석한 유 장관은 미사에 앞서 파롤린 추기경과 20여분간 환담하며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사를 마치고선 파롤린 추기경과 함께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 2인조 국악 그룹 달음의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기념 미사에서...
"환경 파괴는 범죄"…교황의 호소 2023-12-02 19:38:14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역대 교황으로는 최초로 COP28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급성 기관지염에 따른 주치의의 만류 탓에 일정을 취소했다. 교황은 "안타깝게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그렇지만 나는 여러분과 함께한다. 시간이 부족하기...
교황 "환경 파괴, 하느님에 대한 범죄"…COP28에 돌파구 호소 2023-12-02 19:15:05
기관지염으로 참석 무산…'교황청 2인자' 파롤린 추기경, 연설문 대독 "미쳐 날뛰는 기후…생명을 선택하고, 미래를 선택하자"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