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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대 뒷면에서 시작된 색과 철학의 여정 2025-04-01 17:22:19
했다. 평면과 입체의 만남, 마대라는 재료와 유화물감의 만남, 배채법(그림의 뒷면에서 채색해 그림 앞면으로 배어 나온 발색 효과를 이용한 전통 화법)이라는 한국의 전통 수묵 초상화 기법과 글로벌 현대미술의 만남…. ‘맞닿아 붙다’라는 뜻의 접합이라는 이름에는 이런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이후 하종현의 접합...
"접으면 쓰러지지 않는다"…강철로 빚은 '접힌 조각' 2025-03-30 17:17:44
미술 도구인 스퀴즈로 물감과 먹을 얇게 펴 바른 종이 작업이다. 종이 위에 여러 층의 면을 겹쳐 그리며 입체감을 표현했다. 빈 공간은 이런 이미지를 3차원(3D) 모형으로 구현한 조각이다. 강철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통해 입체적으로 제작됐지만 오히려 평면성이 두드러진다. 1996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작가가 ‘접힌...
한국 배우 출신 '최초'로 중국서 개인전…이태성 '깜짝 근황' 2025-03-25 10:46:31
관객들을 만났고 중국 미술시장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으며 양국간의 문화예술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있다는 후문이다. 2021년부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태성은 1년에 3000호 이상, 100점 이상 꾸준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다른 이들은 사용하거나 접해보지 못했을 만한 재료들을 찾아내고 실험하며...
수채화는 '입문용'이란 착각…이중섭이 깬다 2025-03-19 17:25:10
초 국내에 처음으로 알려진 수채화 기법은 서양 미술을 국내에 앞장서서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 종이에 물감이 흡수된다는 점, 물의 번짐 표현이 전통 동양화와 비슷하다는 게 첫 번째 이유. 붓과 물감, 팔레트만 있으면 그릴 수 있어 재료비가 적게 들고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게 두 번째였다. 수채화 교육이 1910년대 미술...
[오늘의 arte] 이번 주 클릭 베스트5 2025-03-13 17:31:48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재료가 플라스틱 등 ‘버려진 것들’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준다. 예상 밖의 소재를 활용해 예술의 경계를 넓히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독립 큐레이터 정연진의 ‘오늘의 미술’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봄의 정원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봄의 정원’이 오는 18일 서울...
작품을 보다가 잼을 끓이고 싶었다 2025-03-13 16:49:42
정물을 담은 다색 판화로 이뤄져 있다. 미술에 전혀 조예가 없더라도 이 다채로운 색을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켜를 쌓았을까 생각하면 실로 경이롭기까지 하다. 반사됐다는 설정에 판화라는 매체까지 맞물려 지극히 일상적인 정물이 거의 숭고할 지경으로 승화되는 게 레흐토와 이 작품의 매력이다. 작품이 아름다워 ...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가장 미국적인 팝아트 작가 2025-03-11 17:12:14
조리 도구, 재료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다색 판화 특유의 정교한 표현력과 반사를 활용한 구성이 일상의 장면을 숭고하게 승화시킨다. 정적이지만 생동감 있는 장면은 자연스럽게 완성된 잼을 상상하게 한다. - 음식평론가 이용재의 ‘맛있는 미술관’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제812회...
현대차-테이트미술관, 현대커미션 올해작가 마렛 안네 사라 선정 2025-03-05 09:23:33
=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마렛 안네 사라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이끈 작가 1명을 매년 선정해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이 아침의 화가] 구겨진 한지 위에 찰나의 빛을 담다 2025-02-27 18:15:43
국립미술학교 등에서 채색유리, 프레스코화 등을 배우며 화폭에 빛을 담아내는 법을 익혔다. 방혜자는 한지와 닥종이, 황토 등 한국 전통이 살아있는 재료들로 빛을 그렸다. 닥지를 구긴 뒤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빛의 입자와 파동을 그려낸 그의 작품은 미술 평론가들은 물론 유럽의 천체물리학자들까지 감탄할 정도로...